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공통 루틴 vs 숙면하는 사람들의 루틴

50대에 접어들면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특히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먹던 간식조차 혈당, 콜레스테롤, 체중 등의 문제가 신경 쓰여 망설이게 됩니다. 간식을 끊자니 허전하고, 먹자니 부담스러운 이 시기에 적절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도 포기하지 않는 50대 이상 맞춤 간식 4가지를 소개합니다.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좋은 대표 간식입니다. 특히 단맛이 필요할 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일은 과당이라는 천연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많이 먹기보다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과일: 사과, 배(단단한 과육), 딸기, 블루베리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의사항: 과일은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껍질째 섭취하며 유기농 또는 무농약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보관을 위해 대량 구매 후 한꺼번에 섭취하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며 체중 증가와 체지방 축적이 쉬워집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단백질 보충이며, 콩은 그 중에서도 간식으로 활용하기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삶은 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혈당 관리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갱년기 증상 완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하루 47g의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추천 콩: 병아리콩, 강낭콩, 서리태, 검은콩 등
반 컵 정도의 삶은 콩을 냉장고에 두고 심심할 때마다 조금씩 나눠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계란은 1개당 약 6g의 고품질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보충용으로 손쉽고 간편한 식품입니다. 여기에 비타민 A, B12, 셀레늄, 루테인 등도 들어 있어 눈 건강과 뇌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때 계란의 콜레스테롤 함량 때문에 걱정되었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식이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정제된 탄수화물과 트랜스지방이 더 해롭습니다.
섭취 팁: 하루 1~2개 정도의 삶은 계란을 간식으로 섭취하면 혈당 조절과 포만감 증가에 도움을 줍니다.
요거트는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공급하는 동시에, 단백질과 칼슘, 아연, 비타민 B군까지 다채로운 영양소를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우수한 간식입니다. 특히 무가당 요거트는 혈당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해 50대에게 이상적입니다.
요거트 속 아미노산은 도파민 생성을 도와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또 우유보다 소화가 잘 되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섭취 팁: 시중 제품 중 ‘플레인, 무가당’ 요거트를 선택하세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블루베리나 견과류를 소량 첨가해도 좋습니다.